치킨 한 마리 2만원 육박…교촌, 4월 최대 3000원 인상

이진경 2023. 3. 2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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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다음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000천원까지 가격을 올린다.

교촌 측은 "동종업계 대비 낮은 제품 가격대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본사 지원도 한계에 부딪혀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반마리 세트 메뉴 등 가성비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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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다음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000천원까지 가격을 올린다. 가격 조정은 2021년 11월 가격 조정 이후 1년여 만이다.

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상향조정하고,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 및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2500원 오른다. 이에 따라 간장 오리지날은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이 되고,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이 된다.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 가격은 유지된다. 

교촌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년간 악화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차료 및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에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며 가맹점 영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촌 본사는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해왔다. 분담비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를 기록했다. 

교촌 측은 “동종업계 대비 낮은 제품 가격대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본사 지원도 한계에 부딪혀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반마리 세트 메뉴 등 가성비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bhc치킨와  BBQ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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