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휴게소에 트로트로 울려 퍼지는 ‘대구 10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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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트로트 음악을 통해 대구의 맛을 알린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작한 '대구 10미(味)' 세미 트로트풍 가요 앨범에 담긴 노래를 이달부터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서울 방향)에서 점심시간 때 송출한다.
대구시 가수협회 영남중앙회는 이달부터 지역 가수와 가수 지망생을 위한 노래 교실에서 '대구의 맛'을 주요 곡목 중 하나로 선정해 참가자들이 부르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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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트로트 음악을 통해 대구의 맛을 알린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작한 ‘대구 10미(味)’ 세미 트로트풍 가요 앨범에 담긴 노래를 이달부터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서울 방향)에서 점심시간 때 송출한다.
노래 교실을 통한 ‘대구의 맛’ 홍보도 병행한다. 대구시 가수협회 영남중앙회는 이달부터 지역 가수와 가수 지망생을 위한 노래 교실에서 ‘대구의 맛’을 주요 곡목 중 하나로 선정해 참가자들이 부르도록 하고 있다. 협회 주최·주관 행사에서도 시민들에게 노래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도 지난해 9월부터 일반음식점 신규영업자 위생교육 때 K트롯 ‘대구의 맛’을 교육 자료로 활용해 대구 10미(味)를 홍보하는 한편 대구 음식의 정체성과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 대구시 주최·주관 행사 및 8개 구와 군이 추진하는 각종 음식·식품·먹거리 축제에서 K트롯 ‘대구의 맛’이 울려 퍼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 음식의 매력을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막창과 따로국밥, 납작만두, 동인동찜갈비 등 대구 10미와 관련한 가사에다 강한 박자감과 세련된 리듬감이 가미된 세미 트롯풍의 노래 구성으로 대구 음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새로운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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