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다 15P’ 연세대 이규태가 틈 날 때마다 연습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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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20, 199cm)의 다재다능함이 빛난 경기였다.
연세대의 이규태는 24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88-53)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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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 이규태는 24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88-53)을 이끌었다.
이규태의 장점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규태는 김보배, 강지훈과 함께 동국대의 낮은 골밑을 공략했고, 부드러운 슛 터치로 중거리 슛 역시 여러 차례 성공했다. 3쿼터에 터졌던 3점슛 한 개는 금상첨화였다.
이규태는 “지난 성균관대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왔다. 그래서 오늘(24일)은 집중하려고 했다. 초반에 조금 헤맸지만, 후반에는 그래도 잘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연세대의 승리 요인 중 하나는 압도적인 리바운드 우위(56-35)였다. 공격 리바운드(23-13)와 수비 리바운드(33-22) 모두 상대보다 10개 이상 더 기록했다. 김보배와 강지훈이 30리바운드를 합작했고, 이규태 역시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규태는 “당연히 우리 높이가 좋지만, 박스아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장점을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본적인 박스 아웃부터 잘 해서 리바운드를 잡자고 1학년 애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규태의 말처럼 연세대에 이번 신입생으로 같은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강지훈, 홍상민이 합류했다. 같은 포지션인 만큼 서로 해주는 말 도 많을 터. 이규태는 “우선 두 친구들(강지훈, 홍상민)이 첫 번째 시즌이라 긴장하고 본인 것을 못할 때가 있다. 그럴수록 기본적인 것을 하라고 얘기해준다. 그러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1년전 나와 비슷한 모습들을 보면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며 웃었다.
이어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움직임이 연세대 농구에서 정말 중요한 데 아직 보완점이 있다. 그래도 앞으로 경기를 더 소화하고 보완하면 좋아질 것이다”라며 후배들의 발전을 바랐다.
중거리 슛은 이규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이규태는 지난 시즌에도 부드러운 슈팅 감각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더욱 더 날카로워진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규태는 “슈팅 연습과 웨이트를 정말 열심히 했다. 특히 슈팅 연습은 시간이 날 때면 체육관에 와서 연습을 했다. 아직 노력의 결과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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