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 돌아가지 않아"...완전히 마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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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이 완전히 떠난 모양이다.
이에 따라 토트넘 수뇌부들과 콘테 감독의 사이는 더 멀어졌다.
토트넘은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콘테 감독과의 불안한 동행을 이어가지 않으려 한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완전히 마음이 뜬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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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이 완전히 떠난 모양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리더십에 문제가 생겼다. 토트넘은 최근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졸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작심한 발언을 쏟아냈다. 경기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3-1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경기에 출전하는 11명의 선수들 중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서로를 돕지 않고, 열심히 뛰지 않는 선수들 말이다. 이것은 팀이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깎아내렸다.
이 발언은 꽤 파장이 컸다. 이사회는 물론이고 선수들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선수단 사이에서는 콘테 감독의 발언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선수들의 신뢰도도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번 주 내로 콘테 감독이 떠나는 게 합의될 예정이다. 구단 내부 관계자들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 수뇌부들과 콘테 감독의 사이는 더 멀어졌다. 또한 콘테 감독이 오는 6월 계약 기간 만료 전에 중도에 경질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콘테 감독과의 불안한 동행을 이어가지 않으려 한다.
한편 콘테 감독은 사실상 결별을 한 것이나 다름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선수 대변인인 폴 오키프는 "콘테 감독은 A매치 휴식 이후 토트넘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그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 말까지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도 "콘테 감독은 여전히 이탈리아에 있으며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들의 훈련을 담당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완전히 마음이 뜬 모양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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