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부진하다고? 클린스만호, 손흥민 2골 폭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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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이 화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장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클린스만호의 1, 2호 골을 모두 책임졌다.
손흥민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에서 킥오프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해 전반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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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이 화두다. 이미 에이징 커브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언론의 질타까지 나오곤 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어쩌면 문제는 손흥민이 아니라 토트넘일지도 모른다. 그것을 손흥민이 직접 증명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와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장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클린스만호의 1, 2호 골을 모두 책임졌다. 손흥민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에서 킥오프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해 전반 2-0을 만들었다.
이날 평가전은 지난달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데뷔전이자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A매치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가 아닌 원톱 바로 밑의 중앙에 선발로 나섰다. 위치가 바뀐 탓일까. 손흥민은 전반 10분 콜롬비아의 패스 실수로 공을 잡은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7분에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A매치 36·37호골이다.
두 골을 더한 손흥민은 박이천(36골)을 넘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개인 최다 득점 3위로 올라섰다.이 부문 1위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FIFA 기준 55골), 2위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50골)이다. 또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포에 총 5골을 기록하며 천척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이 수비 불안으로 빛이 발했다. 후반전 한국대표팀의 수비가 흔들렸다. 후반 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3분 뒤 호르헤 카라스칼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A매치였다.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이날 무승부에도 역대 국가대표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3무 1패로 우리나라의 우위는 이어졌다.
클린스만 감독과 첫 동행을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이어간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0-0 무승부)에서 맞붙었던 우루과이와는 넉 달 만에 재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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