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간질간질 훌쩍훌쩍’…꽃가루 알레르기 어떻게?
[KBS 울산] 거리 곳곳에 활짝 핀 꽃들이 봄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봄바람을 타고 꽃의 향기와 함께 꽃가루도 많이 날리는데요.
이맘때쯤 괴로운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입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작은 꽃가루를 들이마실 때 몸이 꽃가루를 항원으로 인식해 배출 시키기 위해 여러 면역 반응을 일으켜 방어를 하는 것인데요.
[박경현/내과 전문의 : "꽃가루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알레르기 변화가 생기는 거죠. 코에 오면 콧물, 눈에 오면 눈 가려움, 충혈, 피부염, 심한 경우는 기침이나 천식까지 유발합니다…."]
합병증으로 결막염이나 중이염, 부비동염과 인후두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선 알레르기 유발물질 즉, 항원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간인 오전 6~10시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창문은 되도록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바로 샤워를 해 꽃가루를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날리는 진공청소기 보다는 물걸레질로 바닥에 남아있을 지 모를 꽃가루를 닦아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콘택트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피하기 위해선 항원을 제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 후 옷을 털고 집으로 들어 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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