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울산에…“울산 현안 적극 해결하겠다”
[KBS 울산] [앵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울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입법을 통해 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 살리기와 함께, 공공의료원 설립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 회의,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울산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통상 전략 실패로 무역수지 적자가 불어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엔진이자, 수출경제를 이끌어 온 산업수도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출신화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쌓여온 적자가 이미 640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규제 강화로 수출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투자 활성화 법안 마련 등으로 주력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미래차, 수소 설비에 투자하면 세액을 최대 25% 깎아주는 법안을 국회 기재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전기차 수출확대와 미래차 체제 전환을 촉진하는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과 부·울·경 경제동맹 출범 등 지역 현안도 살피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입법과 예산을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울산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방문해 전기차 산업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또 남구 수암시장에서 4.5 보궐선거 남구 기초의원에 출마한 최덕종 후보 지원 유세도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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