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남궁민, 이제훈에 "수임료 절반 주겠다" 품앗이 제안 '폭소' (모범택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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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과 남궁민이 만났다.
23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는 의료과실 의심사건의 전말을 추적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의료과실이 의심되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어 억울함을 호소하는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집도의 안영숙(이항나)의 병원으로 가 행적을 살폈다.
이후 회사로 돌아온 김도기는 무지개 모범택시 팀으로부터 이번 사연은 받지 않기로 하고 목을 축이기 위해 자판기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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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과 남궁민이 만났다.
23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는 의료과실 의심사건의 전말을 추적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의료과실이 의심되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어 억울함을 호소하는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집도의 안영숙(이항나)의 병원으로 가 행적을 살폈다.
이후 회사로 돌아온 김도기는 무지개 모범택시 팀으로부터 이번 사연은 받지 않기로 하고 목을 축이기 위해 자판기 앞에 섰다. 이때 "실례합니다만 동전 하나 빌릴 수 있을까요"라며 천지훈(남궁민)이 나타났다.
너스레를 떨며 등장한 천지훈은 김도기가 들고 있는 소송 자료를 보고는 "소송 기록이네요. 본인 것이냐. 제가 봐드려도 되겠냐"라며 본인의 명함을 건넸다. 이어 "답을 찾고 그 쪽 입장에서도 손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왔냐는 김도기의 물음에 천지훈은 "분실물을 찾으러 왔는데 택시에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분실물보다 제가 더 빨리 와서 기다리는 중"이라며 김도기가 들고 있는 의료사고 관련 자료를 읽어갔다.
천지훈은 "해당 의료인을 당사자가 증명해야 하는데, 모든 기록은 상대방에게 있고 상대방은 본인에게 불리한 기록은 절대 내주지 않을거다. 시작부터 아주 불리한 게임이다"라며 "일상이 고단하고 전쟁터인 사람들에게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이들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일 잘못된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택시를 운행하다보면 승객분들의 고단한 인생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시겠네요?"라고 묻더니, "승객분들 중에서 법의 도움이 꼭 필요한 분이나 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가진 승객분들이 있다면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눠보자"라고 제안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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