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신작 '붕괴:스타레일' 내달 26일 출시..."PS 버전도 준비"

'원신' '붕괴3rd' 등 인기 게임을 선보여 온 호요버스가 '붕괴: 스타레일'로 상반기 글로벌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 '붕괴: 스타레일 승차 준비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류웨이 미호요 대표가 출시일을 공개하고, 게임 세계관, 캐릭터, 전투 시스템을 소개했다.

내달 26일로 출시일을 확정한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의 대표 IP '붕괴' 시리즈 신작 RPG다. 유저는 개척자가 돼 은하열차를 타고 동료와 함께 샌드박스형 우주를 탐사하면서 턴제형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각 캐릭터에는 7가지 운명의 길에 따라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지식', 보호 및 반격 공격에 능한 '파멸', 단일 대상에 강한 '수렵', 방어에 탁월한 '보존', 아군 버프계 서포터 역할의 '화합', 적 전투력을 낮추는 '공허', 치유 능력을 가진 '풍요'다.

우주 맵을 탐사하다 적과 마주칠 시 전투에 들어서며 선공을 내주면 전투 시작 시 유저의 행동 게이지가 감소하는 패널티를 받게 돼 먼저 공격을 가하거나, 은신으로 다가가 적의 약점 속성을 파악하는 것을 추천했다. 

전투 스킬 포인트를 소모해 전투 스킬을 구현하며 일정량의 전투 게이지가 채워지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애니메이션의 필살기도 구현한다. 

이날 유저가 탐험하게 될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벨로보그'와 중국풍 SF 배경의 선주 '나부'도 소개했다. 

벨로보그에서 상하층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층의 차기 수호자 '브로냐'와 하층 지하세계 와일드파이어 조직을 이끄는 '제레'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여러 척의 선주로 이뤄진 은하 함대 선주 연맹 중 하나인 '나부'에선 비디아다라족, 여우족, 수명이 긴 선주 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각기 캐릭터에 개성을 더하고 시나리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국내 성우진의 목소리도 담았다. 사문영, 정혜원, 김혜성, 김보나, 한신, 김서영, 류승곤, 송하림, 이보희, 조현정, 이새아 성우 등 국내 인기 성우진이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 목소리로 인사를 전하며 게임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투 라운드가 제한돼 고난도 스테이지로 구성된 '망각의 정원'과 로그라이크 시스템이 적용된 무작위 미궁에서 강화된 적을 무찌르는 '시뮬레이션 우주'도 선보인다. 특정 망각의 정원에서 '4성 청작'을, 시뮬레이션 우주에선 '4성 헤르타'를 각각 지급한다.

1.0 버전 후반부에선 '볼더 타운 슈퍼리그' 시즌이 열린다. 5대 토너먼트에서 참여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관련 기간한정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에도 대응해 개발 중이다. 이날 영문 버전으로 캐릭터를 조작해 기믹을 해결하고, 강력한 적에 대항해 턴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호요버스는 내달 26일 정식 출시에 앞서 23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또한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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