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니 ‘이 앱 써야겠네’…2년 전 대비 이용량 40.2% 급증한 통번역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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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지난해 초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 1년간 네이버 파파고를 비롯한 통번역 앱 이용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구글 번역 앱 이용자는 225만9404명으로, 1년 전(203만6387명)보다 약 11% 증가했다.
AI·집단지성 번역 앱 플리토 역시 지난달 앱 이용자가 2만7319명으로 1년 전 1만8295명에 비해 49.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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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영어 외 외국어 사용국 여행·자유여행 늘어났기 때문”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지난해 초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 1년간 네이버 파파고를 비롯한 통번역 앱 이용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파파고 앱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는 530만8606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418만9145명보다 26.7%, 2년 전 378만5372명보다는 40.2% 증가한 것이다.
파파고 앱 이용자는 지난해 2월까지 450만 명 아래에 머물다가 그해 3월부터 대체로 꾸준히 증가했다. 일본 무비자 입국이 2년 7개월 만에 재개되며 관광객이 늘어난 이후인 지난해 11월에는 500만 명을 넘긴 뒤 계속 상승세다.
파파고 앱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3개 다국적 언어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해외에서 파파고를 쓴 이는 1년 전보다 35% 늘었다.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국내에서 파파고 다음으로 널리 쓰이는 통번역 앱인 ‘구글 번역’도 지난 1년 사이 인기가 소폭 늘었다.
지난달 구글 번역 앱 이용자는 225만9404명으로, 1년 전(203만6387명)보다 약 11% 증가했다. 지난해 11월(214만9736명) 이후 3달 연속 이용자가 증가한 것이다.
AI·집단지성 번역 앱 플리토 역시 지난달 앱 이용자가 2만7319명으로 1년 전 1만8295명에 비해 49.3% 올랐다.
통번역 앱 사용자 증가는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부터 다시 늘었고, 여행지나 여행 방식이 다양해진 분위기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09% 폭증한 178만2313명이었다. 지난해에는 모두 655만4031명이 출국하면서 2021년 122만2541명보다 436.1% 급증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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