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청소·북항 점검…엑스포 실사단 맞이 준비 한창
[KBS 부산] [앵커]
다음 달 닷새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 2030 엑스포 현지 실사단을 맞이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데요.
광안대교 등 주요 다리와 교통시설이 새 단장을 했고, 정부 주요 인사들도 부산을 방문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북항재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물줄기가 높이 100m가 넘는 광안대교 주탑으로 쏟아집니다.
작업차에 올라탄 직원들이 다리를 덮은 묵은 때를 벗겨냅니다.
이곳을 비롯해 부산항대교와 해안순환도로 등 부산지역 도로 곳곳이 손님 맞이 새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 엑스포 실사단 점검에 대비해 정비를 벌이는 겁니다.
실사단이 이동하며 보는 도시의 경관도 중요한 만큼 오는 31일까지 방음터널 등 도로안전시설물 400여 곳을 정비합니다.
[박인호/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 "부산의 상징물이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대변하기 때문에 정말 깨끗하고 아름답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또 그렇게 느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엑스포 유치에 맞춘 각종 사업들도 점검이 한창입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엑스포 현지실사를 앞두고 북항 재개발 일대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조 장관은 북항 재개발 2단계 터 조성 등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 "오페라하우스, 지하차도라든지 교통시설들이 공사 중에 있는데 이런 공사들에 대한 안전관리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도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드리고…."]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오전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만나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현지 실사 기간에는 부산지역의 자율 차량 2부제를 시민들에게 요청하고, 다중이용시설에는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또 실사단이 부산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6일에는 대한민국의 열망과 역동적인 부산을 표현하는 'K-웨이브'를 주제로 광안리 불꽃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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