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함상공원서 무공훈장과 호국 영웅들 만나요!

김건우 2023. 3. 24.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레 26일은 천안함 피격 사건 13주기가 되는 날인데요.

이 천안함 46용사들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었죠.

경기 김포시에 있는 김포함상공원에서는 무공훈장과 호국 영웅들에 관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포구와 수산물직판장 등이 있는 김포 대명항 바로 옆에 60여 년간 노르망디와 오키나와, 인천 등 바다를 누볐던 상륙함 '운봉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전쟁기념관이 제작한 순회 전시물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의 복제품을 볼 수 있고, 대한민국 무공훈장 최초 수훈자 맥아더 원수의 이야기도 눈에 띕니다.

맥아더 원수는 1950년 서울 수복 바로 다음 날 일등무공훈장을 수훈했지만 전쟁 통에 훈장 실물은 없이 증서만 받았습니다.

인천 상륙을 위한 첩보 수집 마지막 날 인민군에 포위되자 자결해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된 임병래 중위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엑스레이 작전. 맥아더 장군 '한국 해군을 다시 보게 되었다.'"]

[최영호/서울시 양천구 : "이런 호국 영웅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 수도 없고, 모든 것이 호국 영웅의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전시관 안으로 더욱 들어가면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된 천안함 46용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이거...전부 젊은 사람들이..이게 13년이 됐다니 벌써..."]

천안함 구조 작전 중 순직한 뒤 대통령 특별 지시에 따른 재검토 끝에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된 한주호 준위 관련 전시물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승남/경기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 : "(천안함 46용사 경우) 병역 의무를 마치기 위해서 들어간 사람들이 태반일 거라고요. 말로는 안보, 안보 그러지만 이런 데 와서라도 그런 상황을 좀 보고 가고, 느끼고 가고..."]

순회이든 상설전시이든 65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