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이서진, 뷔 직원 평가 “성실하지만 느려터졌어”

tvN 방송 캡처

‘서진이네’ 이서진이 직원 평가를 내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직원 평가에서 팩폭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을 보기위해 움직인 뷔는 옷가게를 발견하고 관심을 보였다. 최우식은 닭을 사는 동안 뷔에게 옷 쇼핑을 하고 오라고 말했고 그는 폭풍 쇼핑에 나섰다.

노락색 해바라기 모자를 고른 뷔는 “이거 뭔가 서진이 형한테 어울릴 것 같지 않아요?”라며 쇼핑에 몰두했고 나 PD는 이서진에게 “애들 시장에서 옷 고르고 있다는데요?”라고 폭로했다.

그 말에 이서진은 “하여간 우식이 쟤는 내가 믿을 수가 없어. 우식이가 문제야”라며 사실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딜레이로 인한 오디오 물림 때문에 두 사람은 의사소통에 오류를 겪었다. 이서진은 “우식아! 너 지금 안 들리는 척하는 거야 뭐야”라고 말했고 최우식은 진짜 안 들리는 상황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끊겨버린 전화에 이서진은 “쟤는 항상 내 시야에 있어야 해”라고 분노했고 나 PD는 긴급 직원 평가에 나섰다.

tvN 방송 캡처

정유미 이사에 관해 이서진은 “유미는 상무 이사에서 더는 못 올라갈 것 같아. 더 이상의 승진은 힘들어. 상무 이사에서 정년퇴직해야 할 거 같아. 장점은 세심함? 창의적인 마인드로 상무까지 온 거야”라며 단점으로 “딴 생각이 너무 많아. 자전거도 타야하고 애사심이 없어. 10점 만점에 7.5, 8?”이라고 평가했다.

박서준에 대해 그는 “박 부장은 앞으로 이어갈 애지. 서진이네 다음에는 서준이네지. 요리도 잘하고 동생들도 잘 아우르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좋지”라며 물려준다면 박서준이냐는 말에 “당연하지 누가있어. 9.5점 정도”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최우식의 장점으로 이서진은 친화력을 꼽았고 “그러니까 쟤는 홀 서빙이 맞아. 순발력이 있고 사람을 상대하기 좋은 성격이야. 단점은 많지. 계속 어디 숨어 있으려고 그러고. 틈만 나면 숨어있고 딴청 피우고, 무조건 내 눈앞에 있어야 해. 6.5, 7정도”라고 말했다.

마지막 김태형(뷔) 인턴에 관해 묵묵히 시키는 일은 열심히 하는 성실 마인드가 있다고 말한 이서진은 단점을 묻자 “느려터졌어. 답답해. 하루 종일 채만 썰겠어. 걔도 7점 정도”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