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뛰고 싶어요"...맨유 '4순위' CB, 시즌 종료 후 거취 고려

오종헌 기자 2023. 3. 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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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린델로프는 꾸준히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은 지난 1월 이적시장 때 린델로프 이적 가능성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문의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마노 기자는 린델로프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센터백 추가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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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빅터 린델로프는 꾸준히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은 지난 1월 이적시장 때 린델로프 이적 가능성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문의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마노 기자는 린델로프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린델로프는 "나는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게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다. 올여름 우리는 모든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찾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린델로프는 1994년생 스웨덴 국적의 센터백이다. 지난 2017년 벤피카(포르투갈)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 조합을 구성해 지난 시즌까지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맨유에 새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라바엘 바란과 함께 신입생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가 그 다음으로 많은 기회를 얻고 있고 간혹 루크 쇼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린델로프는 사실상 4~5순위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현재 린델로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9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5차례뿐이다. 린델로프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로서는 그 전에 떠날 가능성도 있다. 이미 1월 이적시장 기간 아틀레티코, 인터밀란과 연결된 바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센터백 추가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로 김민재도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그리고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한 시즌 만에 나폴리로 이적했는데, 또다시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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