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G 20골' 오현규 동료 日 FW...팰리스가 'SOS 요청'

[포포투=백현기]

오현규의 동료이자 경쟁자인 후루하시 쿄고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결되고 있다.

후루하시는 셀틱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셀틱 입성 첫 시즌이인 2021-22시즌 후루하시는 리그 12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골 2도움, 컵 대회 3골을 기록하며 합산 20골 2도움으로 시즌을 팀내 득점 1위에 올랐고,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후루하시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27경기 2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공격에 있어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후루하시는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득점왕도 유력한 상황이다.

후루하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번 시즌 후루하시는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그에게 팰리스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해임됐음에도 불구하고 팰리스는 후루하시에게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의 제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팰리스 이적설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크리스탈 팰리스는 셀틱 스타 후루하시 쿄고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팰리스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자하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공격수 계약을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고, 그 중 한 명이 후루하시라 밝혔다.

현재 팰리스 입장에서도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비에이라 감독이 경질됐고, 올해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득점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후루하시의 이적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두 구단 사이의 친밀한 관계 때문이기도 하다. 셀틱은 팰리스와 지난 2021년 오드손 에두아르를 이적시키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후루하시가 떠난다면 반대로 교체로 뛰고 있는 오현규의 입장에서는 또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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