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관광농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져…1시간만에 주불 진화
권기정 기자 2023. 3. 24. 19:49
24일 오후 6시25분쯤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장비장비 17대(지휘차 1대, 진화차 4대, 소방차 12대)와 진화대원 101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9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8명, 소방관 32명, 공무원 5명) 등 투입해 오후 7시25분쯤 주불을 잡았다.
산불이 난 지점에는 현재 평균풍속 초속 3m, 순간최대풍속 초속 9m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산림 당국은 인근 관광농원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재산피해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중·북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고,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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