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오창석 가짜 손자→범죄 사실 언론 공개[종합]

김한나 기자 2023. 3. 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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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오창석의 범죄가 드러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장서희와 손잡은 기자가 오창석에 관해 폭로를 시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유경(장서희)은 주세영(한지완)을 불러 “유지호(오창석)를 돕기로 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세영은 마현덕(반효정)이 떠나고 상속녀로서 천하 그룹이 위기에 빠지는 걸 모르는 척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설유경은 “그게 왜 위기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거지”라고 반박했다.

당신과 정혜수(김규선)에게 천하 그룹을 넘기는 게 제자리냐는 주세영에 정혜수는 “아니니? 너도 강지호도 자격 없잖아”라고 따졌다.

설유경은 유지호에게 투자하면 같이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주세영 너만 생각하라고 말했다. 곧 언론에서 강지호의 가짜 손자에 대해 제대로 파헤친다고 알리는 정혜수에 주세영은 자신이 얻는 게 뭐냐고 물었다.

유인하(이현석)는 강지호를 찾아 투자금을 갚지 못했으니 주식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이때 나타난 주세영은 강지호에게 “결정했어. 유지호 너한테 투자 안 할 거야. 마 회장님 가짜 손자인 강지호한테 내가 왜 투자를 해? 미치지 않고서야”라고 배신했다.

그 말끝에 나타난 정혜수와 설유경은 강지호에게 이제 파멸이라고 말했다.

같이 죽을 수 없어서 내 살길을 찾았다는 주세영에 강지호는 얘기 좀 하자며 그를 끌고 회장실을 나가버렸다.

거래 조건이 뭐냐는 강지호에 주세영은 “영원히 마세영으로 사는 거. 그걸 믿지 않아. 단지 유지호 네가 추락할 거라는 걸 믿지. 내 도움 없이도 살아나면 믿어줄게”라고 말했다.

네 도움이 있어야 자신이 산다고 분노하는 강지호에 주세영은 “이제 알겠니? 도와준다고 했다가 발 빼면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배신감이 얼마나 큰지. 잘해봐라”라며 돌아섰다.

결국 투자금을 갚지 못한 강지호는 유인하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주식을 내어주게 됐다. 그는 “이대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 나 아직 안 죽었어”라고 말했고 유인하는 “그래 지호야. 건투를 빈다”라고 라고 놀렸다.

설유경은 “주식 11%를 가진 회장을 임원들이 인정해 줄까? 임원 회의 때 보자고”라고 말했고 정혜수는 “이걸로 복수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 이제부터 시작이야”라고 미소 지었다.

강한별(권단아)은 정혜수의 라이브 방송에서 하는 말을 듣고 강지호에게 “아빠 정말 나쁜 사람이야?”라고 물었다. 당황한 강지호는 다 거짓말이니까 인터넷 방송을 보지 말라고 했고 “친구들이 놀렸어? 뭐라고 놀렸는데”라고 물었고 가짜 재벌딸이라고 놀림당한 것을 떠올린 강한별은 “몰라. 아빠 미워”라며 말해주지 않았다.

강지호는 강한별에게 자신은 천하 그룹 회장이며 마현덕의 손자라고 말했으나 먹혀들지 않았다.

강한별은 강지호가 잠든 사이 몰래 집을 나가 정혜수의 집에 왔다. 그는 정혜수에게 “왜 아빠한테 나쁜 사람이라고 했어? 아빠가 정말 사람까지 죽였어? 친구들이 나한테 살인자 딸이래”라고 오열했다.

MBC 방송 캡처



그런 강한별을 끌어안은 정혜수는 “엄마가 미안해. 엄마도 고민 많이 했어. 한별이가 상처받을 거 알면서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엄마가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해 줄 거라고 믿어”라고 울먹였다.

강지호는 강한별을 찾지 못해 집으로 돌아왔고 정혜수에게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갔다. 잠이 들었던 강한별은 눈을 뜨자 강지호와 함께 가겠다며 정혜수에게 아빠를 믿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한별을 업고 집으로 가던 강지호는 ‘한별아 아빠 나쁜 놈 맞아. 하지만 한별이한테 만큼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진심이야’라고 생각했다.

임원 회의 안건으로 회장 해임이 올라오자 강지호는 “해임이라뇨? 그룹을 위해서 투자금 끌어모았다가 내 주식으로 갚은 게 죄가 됩니까?”라고 따졌다.

정혜수는 그의 주식이 11% 밖에 갖고 있지 못해 최대 주주 자리를 잃었다고 말했고 최대 주주 자격을 가지고 있는 유인하는 “저 역시 유지호 회장이 계속 회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주주 총회를 통해 유지호 회장의 해임을 결정하자는데 동의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사들도 동의했다.

설유경은 “임원들은 해임안을 건의하겠지만 유지호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인정을 받냐 안 받느냐는 주주 총회에서 결정될 겁니다”라고 전했다.

주범석(선우재덕)은 강지호의 담당 검사를 불러 “어설프게 터트렸다가는 또 법망을 빠져나갈 거야. 물 샐 틈 없이 철저하게 준비해야지. 확실한 증거 찾아내”라고 당부했다.

안희영(주새벽)과 강지호는 이사들에게 돈과 그림들을 건네며 로비했다. 강지호는 주주 총회를 백 번을 열어도 자신을 회장직에서 내칠 수 있는 주주들이 있냐며 자신 있어 했다.

유인하는 주주 총회에서 회장 해임안을 통과하지 않아 분노했고 정혜수는 “유지호가 임원들, 주주들 쫓아다니면서 온갖 수를 다 쓴 거지”라고 말했고 설유경은 “보이지 않는 마현덕 힘이야. 유지호가 가짜 손자라는 확증이 없으니까 무리한 선택 안 하는 거지”라고 파악했다.

강한별을 만난 설유경은 “우리 한별이 아직 어린이지만 뭐가 옳은지 그른지 알고 있지? 거짓말이 나쁜 것도 알겠네? 잘 견뎌줘야 해. 엄마랑 인하 삼촌도 한별이 위해 잘 이겨내고 있어. 너무 착하다”라며 다독였다.

주세영은 유지호가 회장직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하루 이틀 차이일 것으로 생각했고 입양 무효확인 소송을 법원에서 받자 분노했다.

강지호는 주세영의 전화를 받고 “이제 주세영으로 돌아갈 텐데. 아니지 차강주인가?”라고 비열하게 웃었다. 주세영은 가짜 손자 주제에 무슨 자격으로 입양 무효 소송을 하냐며 취하하라고 경고했고 강지호는 “정말 너랑 나 같이 죽자 이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주세영은 강지호에게 내일 끝장날 것이라며 자신까지 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으면 소송을 취하하라고 선언했다.

강공숙은 마현덕의 장례식에서 강지호가 가짜 손자인 것에 관해 묻는 기자를 떠올리고 불안해했다.

다음 날 강지호는 언론사 방송에 가짜 손자, 범죄 연루, 살해까지 다루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기자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유지호는 강지호가 맞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저희 제작진은 판단하고 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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