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오창석, 끝내 주식 빼앗겼다...김규선 “이제 시작”

김한나 기자 2023. 3.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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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오창석이 결국 주식을 빼앗겼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투자금을 갚지 못해 회장직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오창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유경(장서희)은 주세영(한지완)을 불러 “유지호(오창석)를 돕기로 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세영은 마현덕(반효정)이 떠나고 상속녀로서 천하 그룹이 위기에 빠지는 걸 모르는 척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설유경은 “그게 왜 위기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거지”라고 반박했다.

당신과 정혜수(김규선)에게 천하 그룹을 넘기는 게 제자리냐는 주세영에 정혜수는 “아니니? 너도 강지호도 자격 없잖아”라고 따졌다.

설유경은 유지호에게 투자하면 같이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주세영 너만 생각하라고 말했다. 곧 언론에서 강지호의 가짜 손자에 대해 제대로 파헤친다고 알리는 정혜수에 주세영은 자신이 얻는 게 뭐냐고 물었다.

유인하(이현석)는 강지호를 찾아 투자금을 갚지 못했으니 주식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이때 나타난 주세영은 강지호에게 “결정했어. 유지호 너한테 투자 안 할 거야. 마 회장님 가짜 손자인 강지호한테 내가 왜 투자를 해? 미치지 않고서야”라고 배신했다.

MBC 방송 캡처



그 말끝에 나타난 정혜수와 설유경은 강지호에게 이제 파멸이라고 말했다.

같이 죽을 수 없어서 내 살길을 찾았다는 주세영에 강지호는 얘기 좀 하자며 그를 끌고 회장실을 나가버렸다.

거래 조건이 뭐냐는 강지호에 주세영은 “영원히 마세영으로 사는 거. 그걸 믿지 않아. 단지 유지호 네가 추락할 거라는 걸 믿지. 내 도움 없이도 살아나면 믿어줄게”라고 말했다.

네 도움이 있어야 자신이 산다고 분노하는 강지호에 주세영은 “이제 알겠니? 도와준다고 했다가 발 빼면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배신감이 얼마나 큰지. 잘해봐라”라며 돌아섰다.

결국 투자금을 갚지 못한 강지호는 유인하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주식을 내어주게 됐다. 그는 “이대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 나 아직 안 죽었어”라고 말했고 유인하는 “그래 지호야. 건투를 빈다”라고 라고 놀렸다.

설유경은 “주식 11%를 가진 회장을 임원들이 인정해 줄까? 임원 회의 때 보자고”라고 말했고 정혜수는 “이걸로 복수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 이제부터 시작이야”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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