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당정대· MZ노조 ‘치맥’ 간담회…尹 대통령 즉석통화로 “노사법치 중요”

신선민 2023. 3. 24.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정부·대통령실 청년들이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회동했습니다.

오늘(24일)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대통령실 청년 행정관·고용노동부 청년 직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의 한 치킨집에서 'MZ노조' 청년들을 만나 '치맥(치킨과 맥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정부·대통령실 청년들이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회동했습니다.

회동 중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노사법치’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24일)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대통령실 청년 행정관·고용노동부 청년 직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의 한 치킨집에서 ‘MZ노조’ 청년들을 만나 ‘치맥(치킨과 맥주) 간담회’를 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화가 거의 마무리 될 무렵 윤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윤 대통령이) 청년 근로자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과 희망 사항들을 얘기해주면 꼼꼼하게 정책 설계에서부터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근로 현실 문제에 대해서도 법과 제도를 제대로 만드는 노사법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고위 당정이나 장관도 좋지만, 오늘 모인 30대가 주축이 된 청년 당·정·대, 젊은 근로자들이 더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은 지키되 편법을 악용하는 것을 들여다보며 제도 정비를 약속했다”며 “또 경사노위를 비롯한 정부의 여러 공식기구에 현재는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 몫만 있지만, 젊은 근로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새로운 노조의 목소리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Z 노조’ 측 유하람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포괄임금제 또는 고정 추가 근로 비용의 악용을 보완해야 하고, 고과나 인사평가에서 공짜 야근이 반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며 “아울러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연차사용촉진제도’에 대해서도 회사에선 연차 사용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악용 사례가 있는 점을 보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