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청년들과 치맥회동…"노사법치" 윤 대통령 통화도

국민의힘 청년 지도부와 대통령실 청년 정책 담당 행정관,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이른바 '청년 당정대'가 MZ세대 노동조합과 '치맥회동'을 하며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김병민 최고위원은 오늘(24일) 오후 대통령실 청년 행정관·고용노동부 관계자와 함께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서울 한 치킨집에서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정부·여당의 '69시간 근로제 개편' 정책을 두고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여당이 청년 세대와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동 중 직접 전화를 걸어 '노사 법치'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바른 노동시장과 내일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시작해 2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에선 노동 정책 관련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