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가 사람 잡았다" '일타'→'모범택시2' 신재하, 두 얼굴의 빌런

장진리 기자 2023. 3.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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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재하가 '일타 스캔들', '모범택시2'에서 연이어 숨은 빌런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연이어 빌런을 연기하는 그는 '일타 스캔들'에서 '모범택시2'로 이직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좋다고 하기도 뭣하고 나쁘다고 하기도 뭣하고 너무 행복하다"라면서도 "설마가 사람을 잡았죠.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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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하. 출처| 유튜브 얼루어 코리아 채널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신재하가 ‘일타 스캔들’, ‘모범택시2’에서 연이어 숨은 빌런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신재하는 23일 얼루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설마가 사람을 잡았죠”라고 했다.

신재하는 ‘일타 스캔들’에서 쇠구슬 테러 진범으로 밝혀진 데 이어, ‘모범택시2’에서는 무지개 운수 멤버들을 위협하는 악역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연이어 빌런을 연기하는 그는 ‘일타 스캔들’에서 ‘모범택시2’로 이직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좋다고 하기도 뭣하고 나쁘다고 하기도 뭣하고 너무 행복하다”라면서도 “설마가 사람을 잡았죠.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했다.

두 작품에서 모두 겉으론 한없이 순해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어두운 내면을 가진 극과 극의 빌런을 맡은 신재하는 “저도 그게 의문이긴 하다. 이런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해보긴 했는데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상하게 전역하고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연이어 두 개를 하게 돼서 저는 재밌었다”라고 했다.

‘일타 스캔들’ 최치열, ‘모범택시2’ 김도기 중 브로맨스 상대를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랑 똑같은 것 아니냐. 저한테 왜 그러시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치열쌤한테 왜 그러셨어요’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악역인 것 밝혀지고 나서 SNS에도 올렸었는데 생일보다 많은 연락을 받았다. 정말 많은 질타를 받았고, 오래 살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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