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대통령, 청년노동자에 "정부가 철저히 사용자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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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년 노동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민주노총의 불법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대해서도 정부가 아주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거성치킨에서 국민의힘 청년 당·정·대 형식으로 열린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노동조합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초점은 젊은 근로자들, 청년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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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년 노동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민주노총의 불법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대해서도 정부가 아주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거성치킨에서 국민의힘 청년 당·정·대 형식으로 열린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노동조합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초점은 젊은 근로자들, 청년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깜짝 통화는 청년 노동 환경에 대한 윤 대통령 본인의 깊은 관심으로 인해 성사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과 김병민 최고위원 주도로 청년 노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직접 전화를 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장 최고위원 휴대전화를 통해 청년 노동자들과 약 10여분 간 통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민주노총이 폭력 행위 등 불법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도 법치로 다스려야 하지만, 사용자가 근로자들을 못살게 굴고 편법으로 꼼수를 부리고 하는 것도 정부가 단호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며 "법과 제도를 정부가 만든 이후에는 그에 대한 예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로잡는 것 또한 (정부가)해야 할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 도중 청년 노동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뭐든 다 해보시라"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통화 말미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과 제가 통화를 자주 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장 최고위원을 통해 가감 없이 청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주면 잘 듣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정 고용노동부 사무관, 조아라 고용노동부 서기관, 유하람 삼성디스플레이 열린 노조 위원장,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조 위원장, 박재민 코레일 네트웍스 노조 위원장, 김성용·여명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청년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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