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팬들의 외침 “클린스만 감독님, 주민규도 봐주세요”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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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수축구경기장앞에 활짝핀 벚꽃처럼, 울산에도 '축구의 봄'이 찾아왔다.
24일 콜롬비아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경기 시작 4시간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손흥민 이강인 등 대표팀 주축 선수를 응원하는 피켓이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많았지만, 울산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적지않게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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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수축구경기장앞에 활짝핀 벚꽃처럼, 울산에도 ‘축구의 봄’이 찾아왔다.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을 향하고 있다.
24일 콜롬비아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경기 시작 4시간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경기장 남측 구역에 설치된 포토월에는 긴 줄이 섰다. 이강인 손흥민 등 인기 선수들의 사진앞에는 기역자로 꺾일만큼 긴 줄이 늘어섰다.
울산은 A매치를 치를 자격이 충분한 도시다. 이곳을 연고로하는 울산 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을 차지한 K리그의 대표적인 인기 구단이다. 이번 시즌도 두 차례 홈경기에서 각각 2만 8천여 명, 1만 5천여 명의 관중들이 찾았다.
자신을 울산에 사는 스물 여덟 살 울산 현대팬이라고 소개한 익명의 한 팬은 “오랜만에 A매치가 열리는데 평균 관중도 늘어났고 우승도 해서 이를 기념하는 느낌으로 열리는 거 같아 너무 좋다”며 울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소감을 전했다.
울산을 비롯한 남부 지방은 그동안 A매치에 목말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 경기 개최 자격을 국제공항에서 반경 150킬로미터 이내로 제한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제공항이 인천공항에 국한되면서 자연스럽게 팬데믹 기간 A매치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손흥민 이강인 등 대표팀 주축 선수를 응원하는 피켓이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많았지만, 울산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적지않게 만날 수 있었다.
다음 라운드 제주 원정가는 표를 이미 예매해놨다고 밝힌 이 축구팬은 “울산 선수들을 다 응원할 것”이라며 김영권 김태환 조원우 등 울산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A매치다. 월드컵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않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축구장에 봄이 만개했다.
[울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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