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첼시가 괜히 노리는 것이 아냐..."최고의 미드필더" 극찬

한유철 기자 2023. 3. 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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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극찬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예선 C조 1라운드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이후 잉글랜드는 6경기 동안 이탈리아에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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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클란 라이스가 극찬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예선 C조 1라운드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기나긴 '무승' 행진을 깨고자 했다. 지난 2012년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이후 잉글랜드는 6경기 동안 이탈리아에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에서 만나 1-2로 패했고 유로 2020에선 결승전에서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이후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총 두 차례 만났지만 1무 1패를 기록했다.


필승을 다짐한 잉글랜드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주포'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부카요 사카와 잭 그릴리쉬, 주드 벨링엄, 루크 쇼 등이 선발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는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과 슈팅 횟수는 모두 밀렸지만 제한적인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반 13분 라이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 44분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마테오 레테기에게 만회골을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2-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라이스는 뛰어난 활약을 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을 뿐만 아니라 공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번의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빼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했으며 태클 1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 4회를 기록, 수비수들을 편안하게 했다. '후스코어드'는 그에게 평점 7.45를 부여했다. 이는 케인(7.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 역시 라이스를 극찬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라이스는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그가 센터 포워드였다면, 엄청난 공격 본능이 있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의 마무리는 훌륭했다. 이탈리아의 수비는 별로 좋지 않았으며 라이스는 이를 잘 공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스는 첼시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기간이 1년 3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오는 여름 이적을 모색하고 있으며 첼시와 아스널이 꾸준히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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