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명품숲길은 어디?"…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이준기 2023. 3. 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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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 숲길 30선'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명품 숲길은 하루 가량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 중에서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대상으로 뽑았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명품 숲길을 적극 알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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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제 자작나무숲 '최우수 숲길'
백양산 나들숲길, 비슬산 둘레길 등 포함
최우수 숲길로 선정된 '인제 자작나무숲 달맞이숲길' 산림청 제공
우수 숲길로 선정된 '백양산 나들숲길' 산림청 제공
장려 숲길로 선정된 '비슬산 둘레길(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 숲길 30선'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명품 숲길은 하루 가량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 중에서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대상으로 뽑았다. 이 가운데 최우수 숲길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숲길)'이 선정됐다.이 곳은 작은 계곡부에 자연적으로 조성돼 숲길을 따라 늘어선 자작나무를 관찰할 수 있다.

우수 숲길인 '숫모르 편백숲길'은 한라산 자락 해발 600∼700m에 위치해 원시식생을 관찰할 수 있어 산림생태적 가치가 높다. 또다른 우수 숲길인 '백양산 나들숲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장려 숲길인 '비슬산 둘레길'은 옥연지 수변 둘레길로, 담소 전망대와 실소 전망대, 폭소 전망대 등 인간 송해가 우리에게 준 웃음을 따라 명명한 전망대를 만나볼 수 있다. 또다른 장려 숲길인 '백제부흥군길 3코스(대련사∼대흥 의좋은형제공원)'는 국가 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의 일부 구간으로 대련사, 임존성, 봉수산휴양림, 대흥 의좋은형제공원 등 역사·문화적 발자취가 풍부한 곳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유모차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만수산 무장애 숲길', '안산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 등도 명품 숲길에 포함됐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명품 숲길을 적극 알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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