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 역대급 대본 소화력→제작진 "대본 쓸 맛 나"

'아이돌리그4' 속 우주소녀 다영의 대본 소화력이 눈길을 끈다.

'신흥 퍼포먼스 강자' TRENDZ(트렌드지)가 이번주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4'를 찾는다. 중독성 짙은 'NEW DAYS' 무대로 포문을 연 트렌드지의 퍼포먼스에 신동은 "무대 한 번 하고 나면 발바닥이 무지 아플 것 같다"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그러자 멤버 리온은 "사실 아프긴 하지만 괜찮다"며 신인의 패기를 과시하기도 한다. 야성미와 소년미를 두루 갖춘 트렌드지가 출연하는 '아이돌리그4'는 오늘(24일) 저녁 8시 STATV에서 만날 수 있다.

'우주소녀' 다영이 미친 대본 소화력으로 예능감을 발산한다. 다영은 트렌드지를 '일곱 명의 늑대'라고 소개하며 등장 전부터 별안간 늑대 울음소리를 내 신동을 당황하게 한다. 더 나아가 트렌드지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다영은 "눈이 너무 부시다. 보름달이 뜬 것 같다"고 주접 멘트를 쏟아낸다. 트렌드지 멤버들의 폭발적인 리액션에 신이 난 다영은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뜬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 광대였다"며 폭주한다.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다영의 멘트 폭격에 신동은 "다영아 너가 대본을 너무 잘 소화하니까 제작진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며 찬사를 보내고, 제작진 역시 다영의 예능감에 대본 쓸 맛이 난다는 후문이다.

폭풍 같던 미션 타임 지나고 신동과 다영은 트렌드지 멤버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앉고 싶은 버스 좌석을 통해 나의 모습을 알아보는 심리 테스트를 진행한다. 버스 맨 뒷좌석을 선택한 멤버 한국은 낯가림이 심해 친해지는 데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에 멤버 라엘은 "처음부터 잘 다가왔었다"며 의아해하는데, 신동이 한국에게 "어쩌면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친화력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한국은 "사실 제주도에서 혼자 올라왔기 때문에 살아남아야 했다"고 밝히는데, 같은 제주도 출신인 다영이 "제가 그 마음 잘 알아요"라고 폭풍 공감해 눈길을 끈다.

한편, 트렌드지는 '아이돌리그4'의 시그니처 코너 '눈치 댄스'에 도전한다. 트렌드지 멤버들은 몇 번째 시도 만에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24일) 저녁 8시 STATV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ATV 채널은 지니TV 135번, LG U+tv 99번, 스카이라이프 148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스타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