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소음이 공포인 초2 딸..오은영 “눈 떠서 잘 때까지 너무 힘들 듯”(‘금쪽같은’)

강서정 2023. 3.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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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일상생활 불가! 겁에 질려 귀를 막고 사는 초2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에 엄마는 "7개월 전, 금쪽이가 '어떤 일'을 겪은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두려움에 휩싸여있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패널들이 미궁에 빠진 그때,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가 특정한 소리에 공포를 느끼는 진짜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해 패널들을 놀라게 한다.

 금쪽이에게 엄마 없는 일상생활은 영영 불가능 한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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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일상생활 불가! 겁에 질려 귀를 막고 사는 초2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스튜디오에는 9세 딸과 7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가 등장한다. 금쪽이의 소개 영상이 이어지고, 잔뜩 겁에 질린 채 "무서워"라고 울부짖는 금쪽이의 모습에 심각해진 스튜디오. 이에 엄마는 "7개월 전, 금쪽이가 '어떤 일'을 겪은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두려움에 휩싸여있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과연 그날 금쪽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일까.

일상 영상에서는 엄마와 동생이 유치원 등원을 위해 외출한 후, 집에 홀로 남은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바로 그때, 아파트 안내 방송이 시작되고. 급격하게 겁에 질린 금쪽이는 귀를 틀어막은 채 오열하며 엄마를 찾는다. 평범한 소리에도 공포에 떠는 금쪽이의 모습을 본 패널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는데. 심각한 얼굴의 오은영은 "눈 떠서 잘 때까지 하루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라면서, 반드시 원인을 파악해 도움을 주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미용실에 방문한 금쪽이가 보인다. 모두가 긴장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예상과 달리 헤어 드라이어의 큰 모터 소리와 귓가를 스치는 가위질 소리에도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태연한 금쪽이. 패널들이 미궁에 빠진 그때,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가 특정한 소리에 공포를 느끼는 진짜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해 패널들을 놀라게 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엘리베이터 앞에 다다르자 갑자기 겁에 질리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조용한 아파트 복도에서조차 극도로 불안해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스스로 머리를 때리기까지 하는데. 오은영은 "높은 절벽에서 조금만 헛디디면 떨어져 죽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금쪽이가 느끼는 공포심의 강도를 설명해 놀라움을 더한다. 이어 금쪽이가 7개월 전부터 복용 중인 ADHD 약의 중단을 권하는 뜻밖의 진단을 내려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

한편, 2학년 개학식을 마친 후 교문을 나서지 못하고 서성이는 금쪽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지만, 엄마는 하교 연습을 위해 단호하게 거절한다. 길 한복판에서 대성통곡하는 금쪽이를 달래주는 의젓한 또래 친구들과, 그런 금쪽이를 창 밖으로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의 모습이 이어지는데. 금쪽이에게 엄마 없는 일상생활은 영영 불가능 한 것 일까. 과연 오 박사는 일상을 뒤덮은 공포에서 금쪽이를 해방시킬 수 있을지 24일 오후 8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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