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장녀, 신약개발 TF 참여

박성우 기자 2023. 3. 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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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SK그룹의 지주사인 (주)SK(SK)와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도 TF에 참여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지난 22일 SK바이오팜과 (주)SK가 협력하는 신약 개발 TF에 발령을 받았다.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 최 팀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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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장녀 최윤정 팀장 /SK 제공

SK바이오팜이 SK그룹의 지주사인 (주)SK(SK)와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도 TF에 참여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지난 22일 SK바이오팜과 (주)SK가 협력하는 신약 개발 TF에 발령을 받았다. TF가 초기 단계라 신약 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양사는 제약·바이오 분야 시너지를 찾기 위해 TF를 꾸린 것으로 전해진다. TF는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TF장은 장동현 SK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다. 이 외에 SK 주식회사에서는 김연태 바이오 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TF에 합류했다.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 최 팀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최 팀장은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에 처음 입사해 전략기획실 책임매니저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지난 2021년 7월부터는 SK바이오팜에 복직해 현재 SK바이오팜 전략투자부문 글로벌전략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팀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SK바이오팜 부스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SK바이오팜은 당시 부스에서 뇌전증 발작 의료기기인 ‘제로 와이어드’를 전시했다. 제로 와이어드는 뇌파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발작이 일어날 시간을 예측하는 헬스케어 기기다. 또 SK바이오팜은 지난해 5월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 팀장이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SK 주식회사 관계자는 “TF가 신설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어떤 사업을 추진할 지 결정된 것이 없다”라며 “다음주부터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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