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첫 기지 밖 전개 공개…韓美 공군 킬체인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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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발을 시험했다고 주장한 24일 주한미군은 2017년 경북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뒤 처음으로 최근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벌인 사실을 공개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는 24일 한미 공동 보도문에서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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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발을 시험했다고 주장한 24일 주한미군은 2017년 경북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뒤 처음으로 최근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벌인 사실을 공개했다. 우리 공군은 미 공군과 대북 선제타격 체계인 킬체인(Kill Chain) 능력 확인에 초점을 맞춘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는 24일 한미 공동 보도문에서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15일부터 수일간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와 연계해 사드 미사일을 기지 밖에서 원격으로 발사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에 전개하는 훈련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유선으로 운영되는 사드 발사대의 무선 운용이 작년 하반기부터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는 "주한미군사는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상시임전태세) 수준의 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도화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부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증진시켰으며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보여주는 한편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했다.
공군은 이날 "미 7공군 제51전투비행단과 함께 20일부터 24일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과 연계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인 '전사의 방패(Warrior Shield·WS)' 훈련 일환으로 공대공 실사격 및 공대지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16, F-4E 전투기와 미 공군 A-10 공격기가 참가했다.
공군은 "공대공·공대지미사일, 공대지폭탄을 실사격하며 한국형 3축체계 중 킬체인능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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