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운임지수 900선 횡보…'8자'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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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1.37포인트 떨어진 908.35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주 10주 만에 소폭 상승했으나 한주 만에 하락했다.
미주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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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1.37포인트 떨어진 908.35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주 10주 만에 소폭 상승했으나 한주 만에 하락했다. SCFI는 2년8개월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진 2월10일(995.16) 이후 900 초반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다. 900포인트 하향 돌파가 임박했다는 예상도 나왔으나 3주째 900에서 910포인트 사이에 머물고 있다.
미주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미주 동안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50달러, 6달러 떨어진 2038달러, 1155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45달러 떨어진 1606달러, 유럽노선은 6달러 오른 884달러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47달러 상승한 324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15달러 오른 894달러, 남미는 116달러 상승한 1422달러다.
SCFI는 지난해 1월7일 5109.60 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이 겹쳐지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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