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6연승' 삼성 박진만 감독 "최소 볼넷으로 막은 투수진 칭찬"

이성규 시범경기 홈런 1위로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시범경기에서 6연승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투수진을 칭찬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3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승2패가 되며 시범경기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18일 KT 위즈전부터 이날까지 6연승에 성공하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에서는 선발 투수 허윤동이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1점 차의 리드를 잡은 7회 이후 마운드에 오른 이재익, 이승현, 최충연은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이성규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찬스에서 집중력 있게 득점을 만들어 준 타선과 최소 볼넷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준 투수진을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이어 "특히 볼넷 없이 짧게 수비 이닝을 마치면 공격 시 타자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만족한다"며 "올 시즌 (투수진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 이성규는 시범경기 4호포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박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성규는 "올해 주전에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최대한 내 자리를 찾아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