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다 떠나겠다”...사람 빠져나가는 이곳, 걱정이 태산
경남 지난달 인구 순유출 전국 최고
4162명으로 1986년 이후 최고
청년층이 유출 비율 82% 차지
경남의 지난 2월 한 달간 인구 순유출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고, 198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을 빠져나간 인구 중 80% 이상이 청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국내인 거 이동’ 동향에 따르면 2월 도내 총 전입 인구는 3만1893명이고 총 전출 인구는 3만6055명으로 나타났다. 순유출 인구가 4162명 더 많았던 것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경남에서는 1986년 7월 순유출 인구 4263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인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달 순유출이 발생한 지역은 10개 시도다.
이중 경남 다음으로 경북(2015명), 대구(1701명), 울산(1372명) 순으로 순유출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2.1%), 인천(1.1%), 충남(0.9%) 등 7개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됐다.
경남의 순유출 대부분이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청년층이다.
나이별로 15~19세 839명, 20~24세 2063명, 25~29세 512명으로 전체 경남 순유출 인구의 82%를 차지했다.
학업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서울과 부산 등 다른 대도시로 나가는 경향이 두드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노동의 주축 세대 중 하나인 30대에서도 유출 인구가 평소보다 높았다.
경남의 인구유출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3558명이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2021년 2월 1922명, 2020년 2월 2013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인구 이동자 수는 6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
인구 이동자 수는 동월 기준으로 1994년(59만6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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