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직접 유치"…SK스퀘어 사외이사, 발로 뛴다

강호인 의장·박승구 이사
영국서 글로벌 기관에 투자유치 피력
사외이사 역할 확대
지배구조 선진화 앞장

SK스퀘어 CI. SK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투자전문사 SK스퀘어 사외이사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스퀘어는 강호인 이사회의장, 박승구 사외이사가 영국 런던을 방문해 '픽텟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등 5개 해외 유수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잇달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SK스퀘어 사외이사들은 투자기관과 만나 SK스퀘어의 투자 성과, 향후 전략, 주주총회 안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최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EQT 파트너스와 함께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하게 된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 2월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전년 동기(37%) 대비 6%포인트 가량 높아지는 등 외국인 주주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이번 해외 투자기관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사외이사들의 국내외 기업설명회(NDR)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SK스퀘어 관계사 가치제고 방안'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 단위로 시행해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서을 쌓은 사외이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호인 SK스퀘어 이사회의장은 "투자전문회사의 사외이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체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역할 확대는 물론 주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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