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이인규 회고록…‘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서점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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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회고록이라 할만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책임자인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조갑제닷컴)가 서점가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노 대통령 재임 때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다음 이명박 정권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임명되면서 노 전 대통령이 포함된 정·관계 로비와 금품 수수사건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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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수사한 前대검중수부장의 책
노 전 대통령 뇌물수수사건에 할애
논란의 회고록이라 할만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책임자인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조갑제닷컴)가 서점가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24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1000억대 자산가 세이노의 글을 모은 ‘세이노의 가르침’이 예스24 3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3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인규의 회고록은 2위를 차지했다.
또 이명박·조순형·박상천·서청원·신경식·이재정 등 정치인들과 김승연·최태원·김준기·조양호 등 재벌 총수들 및 그들의 ‘마름’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무협지처럼 읽힌다. 그중 책의 많은 부분을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사건 수사 내막에 할애했다.
사법시험 14회, 사법연수원 24기인 저자는 1985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여 동안 검찰에 몸담으며 국제업무, 법무·검찰행정, 특별수사 경력을 두루 쌓은 강골 검사 출신이다. 2003년 서울지검 형사9부장으로서 SK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을 수사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재벌그룹들의 제16대 대선 불법 자금 제공으로 수사가 확대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노 대통령 재임 때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다음 이명박 정권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임명되면서 노 전 대통령이 포함된 정·관계 로비와 금품 수수사건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2009년 4월30일 노 전 대통령을 중수부에 출석시켜 수사한 후, 5월23일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 뒤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세상을 등지자 노무현 부분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고 7월14일 검찰을 떠났다.
한편 여의도 1타 브로커의 실전 투자 가이드 ‘살 때, 팔 때, 벌 때’가 지난주와 동일하게 예스24 3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3위를 유지했다. 이어 국민 멘토 김미경이 마흔에게 전하는 위로와 조언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 4위에 올랐고,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가 지난주 종합 10위에서 5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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