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장에 최은주 전 대구미술관장 내정
유경선 기자 2023. 3. 24. 16:30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으로 최은주 전 대구미술관장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월 관장 공모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 전 관장을 임용 후보자로 확정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직위는 개방형으로 임기는 2년이다. 최 후보자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서양화 석사, 미술교육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최 후보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5년간 근무했고, 경기도미술관·대구미술관장을 거쳤다. 관장 선발시험위원회는 최 후보자가 해외 유명 도시 및 작가와의 교류를 활성화해서 다수 전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영어로 발표한 데 높은 점수를 매겼다.
최 후보자는 결격사유 확인 등 신원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달 중 임용된다. 임용 후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과 7개 분관 운영·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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