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이어 호주서도 태양광 사업 나선다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3. 24. 16:27
상사부문, 태양광 법인 설립
고정석 사장 “친환경으로 미래성장”
고정석 사장 “친환경으로 미래성장”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태양광 개발사업 무대를 호주로 넓히기로 했다.
24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삼성C&T 리뉴어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을 신설하며 호주 태양광 개발사업의 닻을 올렸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퀸즐랜드주에서 태양광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대를 호주로 넓히게 된 배경에는 북미 시장의 성공 경험이 있었다. 앞서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08년~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1369MW 규모의 풍력·태양광 신재생 발전단지를 완공한 바 있다. 이후 13GW 규모의 미국 태양광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미국 전역에서 매각수익 4800만달러(약 620억원)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기획과 인허가, 계통 연결 등 초기 단계 사업화에 주력하는 사업 개발 역량을 축적해 미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도 친환경 개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신재생, 수소,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분야 사업을 개발해 미래 성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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