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서 밥캣 지게차 처음으로 선봬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3.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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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포트폴리오 재정비
북미·유럽선 ‘밥캣’ 브랜드 확대
아시아선 ‘두산’ 브랜드 유지
두산밥캣의 ‘프로매트 2023’ 전시장 <사진=두산밥캣>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물류장비 전시회 ‘프로매트(ProMat)’에서 두산, 밥캣 로고가 나란히 걸린 지게차가 공개됐다. 두산밥캣이 지역별 포트폴리오 재정비·확대 전략을 펼친 데 따른 것이다.

두산밥캣은 지난 20~23일(현지시간)에 열린 ‘프로매트 2023’에서 밥캣 지게차를 전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밥캣 브랜드를 건설기계, GME(농업·조경용 장비)가 아닌 물류장비 전시회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밥캣 측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재정립했다”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두산, 밥캣이라는 두 브랜드로 지역별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북미·유럽에선 밥캣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장비, 이동식 발전기, 조명장비에도 밥캣 브랜드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중국·인도·동남아에서는 두산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아시아 지역에선 두산 브랜드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북미에서 밥캣 브랜드로 출시한 트랙터, 잔디깎이 장비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며 “뛰어난 품질을 지닌 두산 제품을 밥캣의 해외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외연을 확장하고,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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