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원 소셜벤처, 해초로 명함 만들어 디지털로 확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초 부산물로 만든 명함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한다.

2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근 마린이노베이션은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작한 '마린명함'은 목재나 플라스틱 코팅 소재 대신 해초 부산물로 제작한 친환경 명함이다.

이번 협약으로 마린명함과 인포미의 디지털 콘텐츠 명함 '똑똑'을 연계하기로 했다. 고객이 실물 명함과 디지털 명함을 같이 제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해초는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5∼50배 이상 흡수한다"며 "마린명함을 많이 쓸수록 해초 수요가 늘고 해초 양식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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