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도 TV로 비대면 진료…삼성·굿닥, 고령층 의료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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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누적 1379만명을 대상으로 3661만건의 진료 실적을 냈지만,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비대면 진료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굿닥'과 협업해 삼성TV(Neo QLED 2023)에 굿닥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탑재하며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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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누적 1379만명을 대상으로 3661만건의 진료 실적을 냈지만,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비대면 진료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굿닥'과 협업해 삼성TV(Neo QLED 2023)에 굿닥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탑재하며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굿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삼성TV로 비대면 진료를 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전날 개막한 KIMES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행사는 4만여㎡ 규모의 코엑스 전시장에 3만5000여개 의료기기 제품이 전시됐다. KIMES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만 1300여개에 이른다.
로봇,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슬립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중에서는 굿닥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KIMES에 참여했다.
굿닥은 '환자의 디지털화된 여정'을 주제로 서비스를 시연했다. 굿닥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자 주변 병원을 찾고 진료받으며, 처방 약을 퀵으로 받거나 약국에 가서 수령하는 방법을 선보인 뒤 TV에서는 리모컨을 통해 똑같이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굿닥의 비대면 진료는 소아과부터 피부질환,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까지 증상별 모든 진료가 가능하다. 모든 서비스를 삼성TV에서도 똑같이 구현하며 갤럭시 워치 등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관리도 가능케 한다는 구상이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고령층은 앱을 설치하고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과의 협업은 더 많은 사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TV를 통해 거실에서도 실제 병원에 온 것 같은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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