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카카오 공개매수 참여…SM 주식 전량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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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카카오 공개매수에 참여,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5.78% 전량을 처분한다고 24일 공시했다.
그러나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카카오에 SM 지분 전량을 처분하지는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 공개매수 참여 물량이 35%를 초과할 경우 하이브는 SM 주식 일부를 계속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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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하이브가 카카오 공개매수에 참여,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5.78% 전량을 처분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유 중인 SM 주식 375만7237주 전체를 약 5636억원에 처분한다. 주당 15만원으로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이다.
하이브는 “발행회사(SM)의 경영권 취득을 철회함에 따라 보유 지분의 공개매수 참여 후 일부 또는 전부 매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달 SM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주당 12만원에 14.8%를 4228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한 달여의 기간동안 SM 경영권 확보를 위해 시간을보냈으나 이달 12일 경영권을 갖지 않는 대신 카카오와 플랫폼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SM 인수전이 카카오의 경영권 확보로 끝이 난 이후 SM 주가는 11만원까지 하락했다.
업계에선 하이브가 공개매수 참여한 것은 장내 매도 형식으로 15%가 넘는 지분을 처분할 경우 SM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카카오에 SM 지분 전량을 처분하지는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개매수 참여 물량이 카카오의 목표치인 35%를 넘으면 안분비례로 매수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이에 “처분 후 소유 주식 수 및 지분 비율은 공개매수 종료 후 실제 처분주식 수가 변경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공개매수 참여 물량이 35%를 초과할 경우 하이브는 SM 주식 일부를 계속 보유하게 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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