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국내 항만사 최초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 구축

24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 ‘HAN눈에’ 시연회 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 번째부터)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박병근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김규경 HJNC 대표. /한진 제공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부산항운노조와 함께 국내 항만사 최초로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HJNC의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 ‘HAN눈에’는 ▲작업자용 스마트 안전 솔루션 ▲운영 장비 안전 솔루션 ▲디지털 트윈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등을 갖췄다. HAN눈에는 작업자가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밴드가 작업자의 위치, 건강상태, 작업환경을 모니터링 센터로 실시간 전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HAN눈에는 또 작업장 내 운영 장비의 위치, 작동상태 등도 실시간으로 점검해 졸음운전이나 충돌, 적정 높이를 초과하는 컨테이너 반입을 경고한다. 특히 사람과 장비의 거리가 일정 간격 이내로 좁혀지면 경고음 발생과 함께 장비를 강제 정지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HJNC 관계자는 “부산항은 세계 2위의 환적중심항만으로서 스마트 해운항만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항만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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