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풍에 지구자기장 교란…"항공기 통신, GPS 장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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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후 1시 17분 태양 코로나 물질 방출에 의한 태양풍(Solar Wind) 변화로 지자기(지구 표면 및 주위 공간에 만들어진 자기장) 교란이 발생했고, 이는 '우주전파환경 경보 4단계' 상황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지자기 교란 발생으로 단파통신 장애, 극항로를 운항하는 항공기의 HF통신과 GPS(위성항법장치) 장애, 위성의 궤도 이탈 등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우주전파환경 변화 및 위협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등 예방 대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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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후 1시 17분 태양 코로나 물질 방출에 의한 태양풍(Solar Wind) 변화로 지자기(지구 표면 및 주위 공간에 만들어진 자기장) 교란이 발생했고, 이는 '우주전파환경 경보 4단계' 상황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주전파재난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30분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위성운영사, 항공사, 항법 운용기관, 전력사, 방송통신사 등에 관련 내용을 전파했다.
태양풍은 태양의 가장 바깥 대기층인 코로나에서 이온 입자들이 플라스마 형태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지구의 바람에 비유해 태양풍이라 부른다. 행성 간 공간을 지나는 과정에서 행성의 자기장을 교란시킬 수 있고, 지구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주전파환경 경보는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20개국이 참여한 국제 우주환경서비스 기구에서 태양활동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총 5단계로 구성되며 피해 위험이 강할수록 숫자가 커진다. 우주전파센터에 따르면 4단계는 낮시간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 시간 동안 단파통신(HF) 두절이 나타나거나, 수 시간 동안 항법시스템의 데이터 오류가 발생해 시스템이 두절되는 피해가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지자기 교란 발생으로 단파통신 장애, 극항로를 운항하는 항공기의 HF통신과 GPS(위성항법장치) 장애, 위성의 궤도 이탈 등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우주전파환경 변화 및 위협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등 예방 대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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