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나흘 앞당긴 경포 벚꽃축제…31일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의 대표적 봄 축제인 '2023 경포 벚꽃축제'가 벚꽃의 이른 개화로 앞당겨지게 됐다.
강릉시는 4월 4∼9일 열릴 예정이던 경포 벚꽃축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릉시는 축제 일정 변경에 따라 31일∼4월 10일로 계획했던 야간 벚꽃 조명을 30일∼4월 9일로 조정했으며 벚꽃 사진 이벤트도 4월 4∼9일이던 것을 31일∼4월 5일로 각각 앞당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의 대표적 봄 축제인 '2023 경포 벚꽃축제'가 벚꽃의 이른 개화로 앞당겨지게 됐다.
강릉시는 4월 4∼9일 열릴 예정이던 경포 벚꽃축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당초 예측일인 31일보다 이르게 시작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민들은 최근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며 강릉지역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자 아직 열흘 가까이 남은 경포 벚꽃축제를 앞당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컸다.
강릉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높고 일조량도 많아 시내 지역은 벚꽃이 한창 활짝 핀 상태이고, 축제가 열리는 경포권도 일부 개화가 시작됐다.
부산과 대구도 예년보다 8∼9일 먼저 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축제 일정 변경에 따라 31일∼4월 10일로 계획했던 야간 벚꽃 조명을 30일∼4월 9일로 조정했으며 벚꽃 사진 이벤트도 4월 4∼9일이던 것을 31일∼4월 5일로 각각 앞당겼다.
이 밖에도 벚꽃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 버스킹, 벚꽃 운동회, 벚꽃 소망트리, 시민 노래자랑 등도 조정했다.
경포대 옆 공터에서 열리는 먹거리 장터도 31일∼4월 5일로 변경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평년보다 기온과 일조량이 상승하면서 벚꽃이 조기 개화해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추기 위해 축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립의료원에 택시 돌진, 보행자 3명 부상…기사 '급발진' 주장(종합) | 연합뉴스
- 장날이라 도로도 복잡한데…차도 걷던 80대 화물차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
- KBS유튜브, 기아타이거즈 북한군에 빗대…비판에 영상수정·사과 | 연합뉴스
- 서울 역주행 운전자 "급발진, 아유 죽겠다"…회사 동료에 밝혀 | 연합뉴스
- 르노코리아 사장, 직원 손동작 논란에 "인사위 열고 재발방지" | 연합뉴스
- [영상] "사랑 없는 언행 없었다"…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첫 검찰 조사 | 연합뉴스
- 단식 들어간 서울아산병원 교수 "환자·전공의들에게 미안해서" | 연합뉴스
- 재물손괴로 끝날 뻔한 '체액 테러'…검찰 수사로 스토킹 드러나 | 연합뉴스
- 무인점포서 도둑으로 몰린 여중생…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 연합뉴스
- 배우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9월 출산 예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