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나흘 앞당긴 경포 벚꽃축제…31일 개막

유형재 2023. 3. 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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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대표적 봄 축제인 '2023 경포 벚꽃축제'가 벚꽃의 이른 개화로 앞당겨지게 됐다.

강릉시는 4월 4∼9일 열릴 예정이던 경포 벚꽃축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릉시는 축제 일정 변경에 따라 31일∼4월 10일로 계획했던 야간 벚꽃 조명을 30일∼4월 9일로 조정했으며 벚꽃 사진 이벤트도 4월 4∼9일이던 것을 31일∼4월 5일로 각각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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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9일에서 31∼4월 5일로 변경…벚꽃 개화 빨라져
경포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의 대표적 봄 축제인 '2023 경포 벚꽃축제'가 벚꽃의 이른 개화로 앞당겨지게 됐다.

강릉시는 4월 4∼9일 열릴 예정이던 경포 벚꽃축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당초 예측일인 31일보다 이르게 시작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민들은 최근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며 강릉지역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자 아직 열흘 가까이 남은 경포 벚꽃축제를 앞당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컸다.

강릉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높고 일조량도 많아 시내 지역은 벚꽃이 한창 활짝 핀 상태이고, 축제가 열리는 경포권도 일부 개화가 시작됐다.

부산과 대구도 예년보다 8∼9일 먼저 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축제 일정 변경에 따라 31일∼4월 10일로 계획했던 야간 벚꽃 조명을 30일∼4월 9일로 조정했으며 벚꽃 사진 이벤트도 4월 4∼9일이던 것을 31일∼4월 5일로 각각 앞당겼다.

이 밖에도 벚꽃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 버스킹, 벚꽃 운동회, 벚꽃 소망트리, 시민 노래자랑 등도 조정했다.

경포대 옆 공터에서 열리는 먹거리 장터도 31일∼4월 5일로 변경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평년보다 기온과 일조량이 상승하면서 벚꽃이 조기 개화해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추기 위해 축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포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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