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스텔스·A-10 총출동…전사의 방패 펼친 한미 "킬체인 능력 확인"

박응진 기자 2023. 3. 24.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양국 공군이 최근 닷새 간 최첨단 전투기 등을 동원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엔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K)F-16·F-4E 전투기, 그리고 미 공군 A-10 공격기 등이 참가했다.

공군 F-35A 전투기는 이번 실사격 및 폭격훈련에서 AIM-9X·120 등 공대공미사일과 GBU-31 공대지폭탄을, F-15K는 AIM-120 공대공미사일과 GBU-31 등을 사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공군,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적 선제적 파괴"
공군 F-35A·F-15K 전투기 및 미군 A-10 공격기 등 참가
공군 F-35A 전투기가 가상의 공중 표적을 향해 AIM-120 암람(AMRAAM)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공군 제공) 2023.3.24/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양국 공군이 최근 닷새 간 최첨단 전투기 등을 동원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공군과 주한 미 제7공군 제51전투비행단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 실사격 및 공대지 폭격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올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13~23일)와 연계한 연합 야외기동훈련(FTX) '전사의 방패'(WS)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공군은 특히 △적 핵심표적에 대한 한미연합 공군의 정밀타격능력 및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체인' 능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킬체인'이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를 포착했을 때 해당 시설을 선제적으로 파괴·교란하는 작전 개념을 말한다.

공군 F-15K 전투기가 가상의 지상 표적을 향해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AGM-84 슬램ER을 발사하고 있다. (공군 제공) 2023.3.24/뉴스1

훈련엔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K)F-16·F-4E 전투기, 그리고 미 공군 A-10 공격기 등이 참가했다.

공군 F-35A 전투기는 이번 실사격 및 폭격훈련에서 AIM-9X·120 등 공대공미사일과 GBU-31 공대지폭탄을, F-15K는 AIM-120 공대공미사일과 GBU-31 등을 사용했다. 특히 F-15K는 최대 사거리 270㎞에 이르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AGM-84 '슬램-ER'을 발사해 지상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공군이 전했다.

또 KF-16은 GBU-31·56 공대지폭탄을, F-4E는 AIM-7 공대공미사일을 이용한 훈련을 진행했고, 미군 A-10은 AGM-65 공대지미사일과 GBU-31·38 공대지폭탄 등으로 훈련에 임했다.

우리 공군 F-35A 조종사 최환혁 소령은 "이번 실무장 훈련을 통해 실전적 타격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유사시 적이 도발하면 일발필중의 뛰어난 정밀타격능력으로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계획한 정광욱 공중전투사령부 연습훈련과장(중령)은 "이번 훈련은 한미 공군의 무장운용능력을 강화하고 최상의 전투역량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한미 공군은 실전 같은 훈련으로 결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