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홈런포+손민석 2타점 폭발…KT, LG에 전날 패배 설욕 [MD수원]

2023. 3.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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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KT 위즈의 강백호와 손민석이 각각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강백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손민석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보 슐서는 4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 3사사구 3삼진으로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2회말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배정대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하지만 오지환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김상수는 3루, 배정대는 2루까지 갔다. 득점 기회에서 강현우가 유격수 앞 땅볼로 1타점을 올렸고 손민석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손민석의 도루와 강백호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앞서갔다.


LG는 5회초 1점을 쫓아갔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송찬의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지만, 1루주자 홍창기만 잡혔다. 이어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 2루가 됐다. 박해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천웅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곧바로 도망갔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김대현의 13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가 찍혔다. 강백호의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KT는 6회와 7회 각각 1점씩 추가했다. 6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 류현인과 교체됐다. 타석에는 배정대가 들어섰다. 배정대가 안타를 쳤고 류현인이 질주해 홈까지 들어왔다. 7회에는 이상호가 3루타를 친 뒤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KT는 8회 1점을 더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문상철이 내야뜬공을 쳤다. 하지만 2루수 정주현의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2루까지 갔다. 이어 손민석이 좌익수 앞 안타를 쳤고 문상철이 홈까지 들어왔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KT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강백호(위), 손민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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