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퇴출 바우어, 요코하마 유니폼 “200K·평속 155km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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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 의혹에 따른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출장정지 징계로 빅 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된 트레버 바우어(32)가 24일 일본 요코하마의 한 호텔에서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AP통신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요코하마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한 바우어는 등번호 96번이 새겨진 유니폼 상의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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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요코하마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한 바우어는 등번호 96번이 새겨진 유니폼 상의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기자 75명이 참석했지만 바우어의 폭력 혐의에 관해 질문한 일본 기자는 없었다.
AP통신이 유일하게 물었다. 이에 바우어는 “이번 출장정지가 기술적으로 급여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메이저리그 팀들과 올해 뛰는 문제로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입단 제안을 한 팀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바우어는 이듬해 온라인으로 만난 한 여성과 성관계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2021년 6월부터 검찰 조사를 받았다.
MLB사무국은 이와 별도로 바우어로부터 구타와 성폭행을 당했다는 샌디에이고 출신 여성의 주장에 대해 자체 조사 후 바우어가 리그의 가정폭력 및 성폭력 규정을 위반했다며 작년 4월 32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바우어는 모든 일이 합의에 의한 것이며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바우어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돼 법적으론 무죄 판단을 받았다.
MLB는 작년 12월 바우어가 제기한 이의를 부분 수용해 올 1월 12일 출장정지 징계를 194경기로 경감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3주 후 바우어를 방출했다. 이번 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해 졌으나 아무도 그를 찾지 않았다. 결국 그는 일본 프로야구로 눈길을 돌렸다.
바우어는 기자회견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돼 기쁘다. 늘 일본에서 던지고 싶었다”며 탈삼진 200개와 평균 패스트볼 구속을 시속 96마일(154.5km/h)로 유지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체인지업을 더 잘 던지기 위해 노력 중이며 “가장 소중히 하고 싶은 것은 팀의 승리, 그리고 우승을 목표로 함께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개막 약 2주 후인 4월 중순부터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훈련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근력 훈련과 투구 훈련을 많이 해왔다”며 “정말 쉴 틈이 없었다. 그래서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발전할 수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이전 보다 훨씬 더 강력해졌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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