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즐기러 한국 오세요"..홍콩 'K-관광 로드쇼'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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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홍콩은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질 'K-관광 로드쇼'를 통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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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늘(24일)부터 사흘간 홍콩 미라호텔과 이스트 포인트 시티 쇼핑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연중 기획 행사 중 하나다. 문체부에 따르면 홍콩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69만여명이 한국을 찾은 방한 5대 시장이다. 올해 2월 말 기준 방한 관광객 수가 2019년 대비 51%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진행된 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거래 상담회에는 서울·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관광기업 24개 기관이 참가했다. 홍콩 현지 여행사 30여 곳을 대상으로 K-뷰티, K-푸드, 사이클링과 트래킹 등 한국 관광상품을 홍보했고, 대구치맥축제와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국내 인기 지역 축제도 소개가 이뤄졌다.
내일(25일) 개막식이 열리는 이스트포인트시티 쇼핑몰에선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돌 댄스 배우기, K-뷰티 메이크업 체험, 치맥 시식 등 K-컬처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개막식에는 한국과 홍콩의 유명 연예인도 참석한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미니 공연을 선보이고 홍콩 국민 MC로 불리는 두두 청(DoDo Cheng)은 K-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될 예정이다. 두두 청은 K-컬처를 주제로 하는 홍콩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홍콩은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질 'K-관광 로드쇼'를 통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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