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친환경 금속환원 기술 공정' 개발한 리셀987

장유하 2023. 3.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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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기술로 폐배터리에서 100%에 가까운 양질의 블랙파우더(금속환원파우더)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24일 리셀987에 따르면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공정상 나오는 스크랩에서 100% 가까운 블랙파우더를 생산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금속환원 기술 공정'을 개발,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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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987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토종기술로 폐배터리에서 100%에 가까운 양질의 블랙파우더(금속환원파우더)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24일 리셀987에 따르면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공정상 나오는 스크랩에서 100% 가까운 블랙파우더를 생산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금속환원 기술 공정’을 개발,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이는 32시간 만에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이 포함돼 있는 블랙파우더를 생산하고, 그 속에서 금속을 분리선별 추출하는 신기술이다.

리셀987은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해 폐배터리를 대량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생산시설의 기본 설계와 경제성 분석까지 마쳤다. 국내 주요 대학교 및 연구기관들과 협업을 통한 파일럿 생산테스트와 생산된 금속환원파우더에 분포된 금속의 구성과 특성성분 분석도 완료했다. 현재 연간 1만t 규모의 상업화 시설 구축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안효수 리셀987 대표는 "리셀987의 금속환원시스템은 재활용의 수준을 넘어 금속 자원 재생산"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속에서도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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