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제44기 주총 개최…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기반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성이엔지(011930)는 금년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24일 분당 본사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천 사옥 이전…근무 환경 개선·우수 인력 유치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는 금년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안건을 통해 주주 친화적 정책을 마련할 기반이 조성됐다. 상법 제460조에 따르면 자본준비금을 활용해서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말 기준 결손금은 약 1113억원으로, 자본 항목 내 자본준비금(기타불입자본) 1831억원 중 일부를 활용해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게 된다. 향후 당기순이익이 발생할 경우 배당 가능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신성이엔지의 입장이다.
또 2022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가 승인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41억원,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 7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신성이엔지 측은 “국내 반도체 전방 산업과 2차전지 산업에서의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며 클린환경(CE) 사업부문서 수주가 크게 늘었다”라며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역시2015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했다.
본사 이전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도 승인됐다. 신성이엔지는 오는 30일 과천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다. 사옥 이전으로 임직원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은 물론, 연구소 확장·설비 확충 등을 통해 기술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윤수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안 대표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반도체 클린룸 사업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물로 이지선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안 대표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의 핵심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FFU; Fan Filter unit) 국산화를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2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회사는 안 대표가 신규사업 발굴, 해외사업확장 등에 있어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의장을 맡은 이지선 대표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에 뜻을 모아 주신 덕분에 주요 안건을 의결할 수 있었다”며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기술 투자 등 주주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전자공고, 전자투표, 전자유인물 등 주주총회와 관련된 종이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약 3000만장의 종이를 절감했는데 원목 3000여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킨값 또 오른다'…교촌치킨, 4월 3일부로 3000원 인상
- ‘3·1절 일장기 목사' 국힘 당원 확인...이철규 "출당 요구 후 탈당"
- "부모 잃고 반항 시작" 도심 활보 얼룩말의 사연…캥거루와 싸우기도
- '룸카페서 왕게임' 뒤 만취후배 성폭행한 중3男
- '더 글로리' 정성일 "하도영, 운전기사 해고 안해…와인은 선물" [인터뷰]②
- 또? 남경필 전 지사 장남 필로폰 투약 혐의..긴급체포
- "그녀 떠났을때 누구보다 아파해"...유난희, 故개그우먼 언급 사과
- "재소자 맞냐, 자괴감 든다" JMS 정명석의 '황제접견' 어느 정도길래
- 전우원씨 방송 재개 예고…"3시간 폐 멈춰, 신께서 살려주셨다"
-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서준원 "나이 몰랐다" 울음 터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