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前 첼시 FW 타깃...모든 경기에 '스카우터'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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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태미 에이브러햄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의 최전방은 '임대생' 부트 베르호스트가 책임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오시멘은 맨유의 '주 타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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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태미 에이브러햄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 직후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자리를 잡았고 꾸준히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리그에선 3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약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럼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 맨유의 최전방은 '임대생' 부트 베르호스트가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다.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 등은 준수하지만, 가장 중요한 '득점력'이 저조하다.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2골 2어시스트에 불과하다. 지금의 상황을 유지한다면, 시즌이 끝나고 이별이 매우 유력하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 보강이 불가피하다. 타깃은 있다. 나폴리에서 역대급 활약을 하고 있는 빅터 오시멘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오시멘은 맨유의 '주 타깃'이 됐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꾸준히 그를 노리고 있으며 김민재와 함께 여름에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나폴리가 쉽게 그를 내어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오시멘 역시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자원도 동시에 물색해야 한다. 후보는 있다. 첼시 출신이자 현재 로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이브러햄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 "맨유가 에이브러햄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선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관심은 진심이다.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맨유는 에이브러햄의 경기력을 관찰하기 위해 로마의 모든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맨유는 그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쟁자도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가 그의 재영입을 바라고 있으며 3500만 파운드(약 55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로마의 입장은 단호하다. 매체는 그들이 최소 6000만 유로(약 839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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